세존께서 샛별을 보고 도를 깨치셨다.
별을 보고 도를 깨달으니
깨달은 뒤엔 별이 아니다.
물건에 따르지도 않거니와
무정물(無情物)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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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암종이 송하기를
샛별을 한 번 보자 꿈에서 깨어나니
천년 묵은 복숭아씨에 푸른 매화가 돋는구나
그것으로 국맛을 돋우지는 못해도
일찌기 장병들의 갈증을 덜어줬네.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행군하는데 자기도 군사도 모두 갈증이 심하여 지쳤다. 이때 조조는 큰 소리로 " 여기에 매실이 많구나 ! " 하니, 자신도 군사도 모두 입에 침이 돌아 갈증을 면했다는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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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언이 말하되
" 여래께서 샛별이 돋울 때에 도를 이루셨느리라 " 하니
어떤 중이 나와서 묻기를 " 어떤 것이 샛별이 돋울 때에 도를 이루는 것입니까 ? " 하였다.
운문이 대답하기를 " 가까이 오너라, 가까이 오너라 ." 하여 중이 앞으로 다가서니 주장자로 때려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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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녕용이 상당하여 말하되
" 여래께서 샛별이 돋을 때에 도를 이루셨다 하는데,
대중은 말해 보라 ! 샛별이 언제는 뜨지 않았던가 ? "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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