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2

135. 극칙 極則

충국사에게 탐원이 하직을 고하면서

"제가 남쪽으로 가려는데 어떤사람이 극칙의 길을 묻는다면 무어라 대답하리까?" 하니,

"딱하기도 하구나! 호신부적은 가지고 있다가 무엇하려는가?" 하였다.

(5조제가 "화상은 끝내 노파심이 간절 하시군요" 하였다.)

* 극칙의 길 ~ 부처가 되는 최고의 길



해인신이 송했다.

자기 영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도 옳지 않거늘

호신부자는 찾아서 무엇에 쓰려는가?

언어 밖의 깊은 뜻 그대에게 귀띔하노니

가을달 구름이 없으면 푸른 못에 잠긴다.



지비자가 송했다.

몸에 지닌 장대기로 험한 벼랑 무시하니

당당한 대장부 마음에 드는구나

극칙이 되는 비밀한 뜻, 한 차례 물으니

호신부자 찾는 꼴이 우습게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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