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1

152. 고향소식 鄕信

하택이 어느날 대중에게 사뢰기를

"노승에게 고향 소식이 왔는데 '부모가 모두 돌아가셨다' 한다.

대중에게 청하노니, 마하반야바라밀다를 외워 주시요" 하였다.

대중이 마악 앉으려 하는데 하택이 얼른 말하되

"대중에게 수고를 끼쳤소" 하였다.



명초가 이 이야기를 들고는 말하되

"하택이 당시에 양구했다가 말하기를 기다리지 않았더라면 달리 무슨 말을 했을까?" 하고,

이어 대신 말하되 "아이고! 아이고!" 하고는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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